[성찬 예전 | Liturgy of the Eucharist ]
(집례자)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성령의 공생 하심이 여러분과 함께
(회중) 또한 그대와 함께하시기를 빕니다.
(집례자) 주님께 우리의 온 마음을
(회중) 드높이 올립니다.
(집례자) 주님께 감사드림은
(회중) 마땅하고 옳은 일입니다.
처음 기원 | Preface
(집례자) 오 하나님, 온 우주를 주관하시는 주님께 매 순간 어디서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드림은 참으로 옳은 일이며 우리의 기쁨입니다. 오직 주님만이 빛과 어둠, 시간과 공간을 넘어 살아 계시며 주님의 영광은 측량할 길이 없나이다. 그렇기에 온 세상의 창조물들과 만군천사들과 함께 주님을 찬양 하나이다.
삼성창 | Sanctus
(다함께) 거룩 거룩 거룩 찬송가 8 장 2 절
거룩 거룩 거룩 주의 보좌 앞에 모든 성도 면류관을 벗어드리네
천군 천사 모두 주께 굴복하니 영원히 위에 계신 주로다
(집례자) 거룩하시고 은혜로우신 하나님, 당신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형상으로 만드셨고, 당신과 이웃과 우리 자신을 사랑하지 않은 죄로 악과 죽음의 속박 아래 있을 때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우리와 똑같이 인간으로 살다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 가셨습니다.
(회중)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우리는 당신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봉헌 | Oblation
(집례자) 하나님, 물과 성령으로 당신의 새로운 피조물이 된 우리는 감사와 찬양으로 떡과 포도주를 바칩니다.
성령 임재의 기원 | Epiclesis
(집례자) 창조의 영이시며, 모세와 예언자들이 증언했고, 은혜로 동정녀 마리아를 감동케 하셨으며, 요단강에서 예수님 위에 강림하셨고, 오순절 날 사도들에게 내리셨던 생명의 성령을 이 주님의 성찬 위에 보내 주시옵소서. 이 떡과 포도주를 당신의 거룩한 사람들을 위한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써 거룩하게 하시옵소서.
(회중) 성령이여, 우리 또한 거룩하게 하시옵소서
성찬제정사 | Institution
(집례자) 거룩하신 하나님, 예수께서는 잡히시던 그 밤에 떡을 들어 감사를 드리시고,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받아 먹어라. 이것은 너희를 위한 나의 몸이다.”
또 잔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올리시고, 제자들에게 돌리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이 잔을 받아 마셔라. 이것은 너희를 위해 흘리는 내 피다. 많은 사람의 용서를 위해 흘리는 계약의 피다.”
하나님, 우리는 신앙의 신비를 온 세상에 알리나이다.
(다함께) 주 예수여! 당신의 죽음을 선포하고, 당신의 부활을 기뻐하며, 영광 가운데 오실 당신을 기다리나이다.
기념사: 예수님의 파스카 신비 | Anamnesis
(집례자) 오 주여! 우리는 십자가와 무덤, 부활과 승천, 당신 오른편에 앉아 계시고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기억하나이다. 그리스도의 몸과 피에 참여할 때 거룩한 영으로 저희를 채우사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과 한 마음이 되게 하소서.
(회중) 성찬을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되나이다.
영광 | Doxology
(집례자) 전능하신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과 하나 되어 모든 영광과 존귀가 지금부터 영원까지 당신께 있사옵니다.
(회중) 아멘!
(집례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신 대로 기도합시다.
주의 기도 | the Lord’s Prayer 찬송가 635 장
분병례 | Fraction 떡과 잔을 나눕니다. 잠시 침묵합니다.
(집례자) 여기 거룩한 사람들을 위한 하나님의 거룩한 선물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몸 The body of Christ / Amen
그리스도의 피 The blood of Christ / Amen
[ 보냄의 예전 | Liturgy of the Sending]
성찬 후 기도 | the Prayer after Communion
(다함께) 주 우리의 하나님이여,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세례로 우리를 묶어 주시고, 거룩한 양식으로 우리를 채워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서 세상의 평화를 위해 일하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시고, 그리스도께서 몸소 보여주신 사랑과 화해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아멘.
*하늘뜻공동체의 성찬예전은 성공회 윤영석 신부의 도움으로 2 천년 기독교 전통을 우리 스스로 소화하여 만들어졌습니다.